지난 6일 오전 9시경 진천소방서 직원 유형석(33,남)씨는 진천소방서 후정에서 날지 못하고 어딘가 불편한 듯 보이는 새 한 마리를 발견하고, 상태를 살폈다.
새의 생김새로 확인해본 바 천연기념물 323호 황조롱이로 오른쪽 날개와 아랫 부리가 부러진 상태였다. 유형석씨는 황조롱이를 충북대학교 동물병원으로 인계하였으며, 치료가 끝나는데로 충북야생동물센터로 옮겨질 예정이다.
맹금류에 속하는 황조롱이는 오랫동안 이어진 서식환경의 파괴와 남획으로 생존에 크게 위협을 받고 있어, 각별한 관심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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