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2019년 충북도정 10대 핵심성과 선정
충북도 2019년 충북도정 10대 핵심성과 선정
  • 진천군민신문
  • 승인 2019.12.30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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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2019년 최대 성과로 13조원에 육박하는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와 '강호축(강원~충청~호남 개발)'의 국가계획 반영을 꼽았다.

도는 12월26일 예타 면제·강호축을 비롯한 2019년 충북도정 10대 핵심성과를 선정, 발표했다.

1순위 성과로 꼽은 것은 예타 면제와 강호축의 국가계획 반영이다.

경부축에 비해 낙후된 강원~충청~호남 개발로 국토균형발전을 이루자는 취지의 '강호축'은 지난 1월 제4차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에 반영됐고, 이달에는 국토 분야 최상위 국가계획인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도 포함됐다.

이로써 지방정부 차원에서 공조가 이뤄졌던 강호축 개발에 국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강호축 개발의 최우선 과제로 꼽혔던 충북선 철도 고속화를 비롯해 대규모 SOC 사업이 지난 1월 정부로부터 예타 면제 사업으로 선정된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성과다.

충북과 직·간접적인 연관이 있는 예타 면제 사업은 모두 12조9000억원 규모다.

두 번째 핵심성과의 키워드는 '경제'다.

충북도는 내년도 정부예산 6조854억원을 확보하면서 도정 사상 처음으로 '국비 6조원 시대'를 열게 됐다.

이를 통해 국립충주박물관 건립, 오송 K-뷰티스쿨 설립 예산 등을 확보하면서 오랜 숙원사업 해결에도 탄력을 받게 됐다.

당초 목표 10조원을 넘어선 10조90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도 이뤄냈다.

여기에 SK하이닉스의 35조원 투자 계획, 셀트리온의 5조원 투자 계획 발표도 이뤄지면서 경제 성장뿐만 아니라 지역 발전에도 호기를 맞았다.

해마다 정부예산 확보와 투자유치에 공을 들이면서 최근 통계청 발표에서 2018년 기준 경제성장률이 6.3%를 기록하기도 했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이면서 충북도가 목표로 하는 전국대비 4% 경제 규모 실현에도 한 발 다가서게 됐다.

다음 핵심 성과는 '미래 먹거리'로 요약할 수 있다.

지난 5월 문재인 대통령이 충북 오송에서 바이오헬스 국가비전을 선포하면서 충북이 대한민국 바이오헬스산업의 전진기지로 떠올랐다.

여기에 수소생산시설 유치, 강소연구개발특구·스마트안전제어 규제자유특구 지정 등 성과가 이어지면서 미래 성장기반을 착실히 닦았다.

충북도는 이 밖에 Δ미래해양과학관·소방복합치유센터 건립 확정 Δ청주국제공항 거점항공사 에어로케이 유치·에듀팜특구 개장 등 충북관광 제2의 전성기 개막 Δ인구 164만 돌파·전국단위 체육대회에서의 우수한 성적 Δ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성공 개최를 주요 성과로 제시했다.

또 Δ생애단계별 맞춤형 복지체계 구축 Δ청주권·비청주권과 도시·농촌의 균형발전 Δ행복결혼공제 확대 등 청년 희망 프로젝트 추진을 10대 성과에 포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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