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서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관련 송기섭 군수, 긴급 기자회견
진천군서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관련 송기섭 군수, 긴급 기자회견
  • 진천군민신문
  • 승인 2020.03.23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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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서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50대 여성
확진자 자녀 2명 음성…이들 접촉한 16명 자가 격리

진천군에 거주하는 코로나19 확진자인 A(51,여) 씨는 지난 22일 오후 7시 50분경 최종 확진자로 판정돼 충북대학교 병원으로 이송해 격리, 입원 조치하고 접촉한 가족 2명은 자가격리중으로 밝혀졌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23일 오전 11시경 진천군청 브리핑룸에서 방역 군관계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진천군은 코로나19와 관련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하는 등 혼신의 힘을 기울여 왔으나, 일요일인 지난 22일 오후 첫 확진자가 발생해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돼 군민 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송 군수는 “확진자 A씨와 접촉한 아들(20대)과 딸(30, 진천군공무원)은 검체를 채취해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아 자가 격리중이다”라며 “우리 군에서는 확진자와 접촉하거나 연관된 모든 시설에 대해 즉시 방역소독과 함께 임시폐쇄 조치를 취했으며, 이동경로와 추가 접촉자를 확인하는 등 상세한 내용은 확인되는 대로 신속, 공개하겠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확진자는 진천읍에 거주하며 3월 21일 토요일 오후 3시경 욕실에서 낙상 후 같은 날 오후 8시경 진천성모병원 응급실에서 타박상 치료를 하던 중 발열 증세로 검체를 채취, 충북보건환경연구원 검사를 의뢰한 결과 최종 확진자로 판정됐다.

이와 함께 송 군수는 진천군 내 법무연수원에 해외교민 입국자 임시생활 수용과 관련해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에 따라 입국자를 대상으로 검역절차를 강화하기로 했다”면서 “입국객은 임시검사시설에서 2일간 격리, 검체채취 진단검사 실시 후 확진자는 병원 및 생활치료센터로 이송해 치료를 진행하고 음성 확진자는 퇴소해 12일간 자가격리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송 군수는 이어 “진천군민의 우한교민 수용 당시와 같이 따뜻한 마음으로 보듬어 주실 것을 기대한다”면서 “지금은 어느때 보다 군민 여러분의 성숙한 시민의식과 적극적인 협조가 절실한 때”라고 덧붙였다.

송기섭 군수는 또 “앞으로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를 막고 군민들의 감염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며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많은 걱정과 심려를 드린점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군민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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