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코로나19 인력난 4천68농가에 일손 돕기
진천군, 코로나19 인력난 4천68농가에 일손 돕기
  • 진천군민신문
  • 승인 2020.06.24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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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력난을 겪는 농가의 일손 문제 해결에 발벗고 나서 농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에 따르면 전 세계로 확산한 코로나19 사태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110명의 입국이 중단되면서 농가 일손 부족이 심각한 문제로 떠올랐다.

군은 이에 긴급히 농촌인력지원상황실을 꾸리고 지난 3월 말부터 농촌일손돕기 알선창구를 운영해 농가에 인력을 지원하고 기관·단체의 일손돕기 참여를 호소하고 있다.

그 결과 현재까지 4천68농가, 650㏊에 일손을 지원했다.

참여 단체별로는 기관·단체 2천164명이 155농가 109㏊, 공무원 613명이 34농가 14㏊, 농작업 대행서비스로 3천98농가 345㏊의 영농작업을 실시했다.

군은 농촌인력 긴급지원반을 구성해 지난달 11일부터 농가의 신청을 받아 수박·오이 등 시설농가당 하루씩 계속해서 인력을 지원해 지난달 말 기준 31농가에 일손을 지원했다.

또 트랙터·이앙기 등 군이 확보한 119종 624대 농기계를 활용해 1천712농가에 2천779대도 대여했다.

군 관계자는 "공무원과 지역주민들이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은다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며 "농가에서도 군이 제공하는 각종 지원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고 언제든지 알선창구에 좋은 의견을 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일손 부족으로 인력 지원이 필요한 농가는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농업기술센터(043-539-350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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