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회 생거진천 문화축제 25만여명 찾아 대성황
제44회 생거진천 문화축제 25만여명 찾아 대성황
  • 진천군민신문
  • 승인 2023.11.01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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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민대상 오응환 전 덕산노인분회장, 공로패 유재윤 진천군이장연합회장, 향토음식경연대회 대상“원조옛날 통닭”유인규 대표, 생거진천군민가요제 대상 진천군공무원 정솔씨 등 화려한 축제로 거듭나

깊어져 가는 가을을 뜨겁게 달군 제44회 생거진천 문화축제가 지난 10월6일부터 8일까지 3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25만여명이라는 인파가 몰려 역대 최고의 성공을 거두며 내년을 기약했다.

진천군과 생거진천문화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장주식)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지난 10월6일부터 10월8일까지 2박3일 동안 약 25만여명의 인파가 모여드는 등 방문객들의 뜨거운 참여가 이어졌다.

이번 축제는 개막식 행사에서 진천군민대상에 전 덕산읍노인분회장인 오응환 씨, 공로패 유재윤 진천군이장연합회장이 수상돼 축하를 받았고 생거진천 HAPPY 길놀이 행사를 비롯해 △7개 읍·면 주민이 함께하는 팔씨름, 단체 줄넘기, 씨름대회 △어린이 합창단 공연 △다문화가정 댄스팀 공연 △주민자치 프로그램 경진대회 △창작 국악 공연 △군민걷기 대회 △정통 재즈 △비보이 공연 △통일문화 한마당 등 다양한 세대, 장르, 문화를 아우르는 알찬 프로그램들로 구성된 축제는 지역민들을 하나 되게 했다.

이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 방문객들의 발길을 끄는 행사도 다채롭게 펼쳐졌다.

축제 기간 내내 김용림, 김범룡, 한혜진, 양혜승, 김다현, 김호중, 홍지윤, 금잔디, 나상도, 영기등 인기 가수들이 찾아 축제의 흥을 돋웠으며 건강박람회를 함께 열어 현장을 찾은 임산부, 청소년, 어르신의 건강을 챙겼다.

또한 축제장 한편에 마련한 농특산물 전시판매장에서는 지난해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대상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생거진천 쌀을 비롯한 우수 농특산품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여 방문객들의 양손을 두둑하게 했고 생거진천 우수 특산물인 수박으로 만든 수박화채, 생거진천쌀 주먹밥 무료 시식회 등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매년 지역 손맛의 대가들이 참여하는 향토 음식 경연대회는 충북 생산량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메기를 소재로 신메뉴 개발 경연으로 진행돼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번 경연대회 결과로 ▲대상에는 “메기의 화양연화”를 출품한 “원조옛날 통닭”의 유인규 대표 ▲금상에는 “행복가득 메가구이”를 출품한 “영숙이네”의 김영숙 대표 ▲은상에 “반해버린메어탕” “역전할머니 맥주” 어용 대표, “매력있는 묵은지메기찜” “180도”의 김준수 대표 ▲장려상 “진천의 뉴웨이브 메기탕수육” “도심속 바다”김진용 대표, “건강메기곰탕 외 1종” “육회상회” 이재숙 대표, “빈티지 메기매운탕”외 1종 “복자야 복자” 송지윤 대표 등이 차지했다.

여기에 진천군이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 개발을 위해 더본외식산업개발원과 함께 진행한 시식회 행사도 많은 기대 속에 진행됐다.

아울러 축제가 한창인 10월7일에는 이번 행사의 초대 가수인 김호중 씨의 팬클럽 '아리스'는 고향사랑기부금 400만 원, 150만 원 상당의 후원 물품, 총 650만 원을 쾌척하며 진천군 발전을 응원하는 등 따듯함이 묻어나는 시간이 이어졌다.

축제 마지막날인 10월8일에는 축제의 꽃인 생거진천군민가요제를 개최해 ▲진천군청 소속인 정솔씨 “엄마 아리랑”을 구슬프게 불러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고 ▲금상 김주일씨 “아담과 이브처럼” ▲은상 조래곤 “엄마꽃” ▲동상 김준환“ 돌릴수 없는 세월” ▲인기상 남민철 “시절 인연” 등이 차지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송기섭 군수, 장동현 군의장, 장주식 문화원장이 즉석에서 노래솜씨를 뽐내 박수갈채를 받았고 인기가수인 김용임, 김범룡씨가 출연해 축제 마지막날 진천군민들의 흥을 돋았다.

현장을 찾은 주민들은 "다른 축제보다 규모도 크고 즐길 거리가 많아 매년 진천을 찾고 있는데 이번 축제는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웃고 즐겼다"라며 "내년이 더욱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장주식 생거진천축제추진위원장은 "올해는 △메인 공연장 관람석을 2배로 확장한 안전 축제 △화장실 확대 설치와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하는 청결 축제 △바가지요금을 근절하는 착한 가격축제 △내빈 축사가 없는 주민 중심 참여자 중심 축제 등 4가지 방침을 내세우며 야심 차게 행사를 기획했는데 예상보다 방문객들의 반응이 좋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라며 "내년 축제는 더욱 참신한 아이디어를 접목해 더 알찬 소통의 장을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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