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여중, 제8회 함께하는 음악회 성황리 개최
진천여중, 제8회 함께하는 음악회 성황리 개최
  • 진천군민신문
  • 승인 2019.12.30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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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현악반-충북교직원오케스트라 합동무대 감동,‘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12월의 음악회’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아침, 뜨거운 열기 속에 ‘함께하는 음악회’를 개최해 오고 있는 진천여중(교장 윤인숙)이 올해 마지막 공연을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무대로 꾸며 큰 호응을 끌어냈다.

지난 4월 첫 공연을 시작으로 이번에 8회째를 맞은 음악회는 진천여중 관현악반과 충북도 교직원 오케스트라의 합동 무대로 펼쳐져 감동을 더 했다.

진천여중 관현악반은 ㈜면사랑의 발전기금으로 지난 4월 구성돼 7월 첫 창단연주회를 열었으며, 이번에 두 번째로 무대에 올라 짧은 기간 일취월장한 모습을 보여주며 박수갈채를 받았다.

교직원 오케스트라는 음악 소외지역과 농산촌 학교를 찾아 음악나눔을 하면서 학생들의 음악에 대한 꿈을 응원하고 있다.

이날 음악회는 마에스트로 이만우 지휘자의 지휘로 다채롭고 풍성한 레퍼토리로 진행됐다.

진천여중 관현악반과 교직원 오케스트라는 서부영화 주제곡을 모은 ‘고 웨스트(Go west)’와 로시니의 희극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를 협연해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이어 여러 대회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진천여중 중창단이 무대에 올라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했다.

아울러 진천여중 관현악반의 지휘를 맡은 이상민 비올리스트는 미스터 선샤인의 OST 2곡을 깊고 중후한 선율로 선사해 음악회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또한, 싱어 안혜진은 미스터 선샤인의 OST ‘씨 유 어게인(See you again)’을 특유의 호소력 짙은 보이스로 들려줘 보는 이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마지막으로 교직원 오케스트라가 캐롤송 메들리를 연주해 크리스마스를 앞둔 설레는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뜨거운 열기와 앙코르 요청에 전 출연진이 함께 ‘징글벨’ 무대로 대미를 장식했다.

3학년 문수정 학생은 “학교 안에서 이렇게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다는 게 너무 즐겁고 행복하다”며 “친구와 후배들이 함께 참여하고 만드는 공연이어서 더 의미가 큰 것 같다”고 말했다.

윤인숙 교장은 “오늘 귀한 발걸음을 해주신 충북도 교직원 오케스트라와 짧은 기간에 많은 성장을 한 진천여중 관현악반의 감동을 자아내는 무대 덕분에 너무 행복하고 따스한 아침이었다”며 “진천여중에 문화의 단비를 내려주고 있는 ‘함께하는 음악회’가 더욱 풍성하게 꾸려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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